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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편지

January 26 0 Comments

이등병의 편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에 조용히 들려오는 ‘이등병의 편지’에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진다. 솜이 물을 머금듯 기억 저편의 무언가가 내 몸을 적신다. 잊고 있었던 그 기억들. 바쁜 인턴 스케줄이지만 짬이 날때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무한도전’과 ‘나는 가수다’ 이 두 프로그램은 내게 활력소. 대부분 재방송을 보는거지만 남들한테 얘기 다 듣고 봐도 재밌고 감동이 있다. 지난 [...]

병원 탈출 감행

January 15 1 Comment

병원 탈출 감행

근무시간에 병원 밖으로 나가면 큰일나는 줄 알고 지낸 1년. 본원에서 근무할 때는 숙소 건물이 따로 있어서 바깥 공기를 쐴 수 있지만 파견 병원은 모두 병원 내에 숙소가 있다보니 오프가 되기 전까진 하늘 한번 볼 수 없다. 이곳에서도 2주 동안 컴컴한 하늘과 달만 지겹도록 봤다. 하늘색이 무슨 색이었더라. 간 큰 인턴이야 콜이 있더라도 어차피 병원 주변 [...]

벌써 일년

January 15 0 Comments

벌써 일년

결혼 1주년. 하루하루 일과 시간에 쫓기며 지내는 인턴 생활. 어느새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 이제 인턴이 끝나가는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전에 우리의 결혼기념일이 있었다. 결혼할 때는 한참 남은 결혼기념일을 미리 상상하며 ‘어떤 이벤트를 하면 좋을까’하는 성급한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그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른채 결혼기념일이 닥치고 말았다. 지난 1년. 어떻게 된 일인지 행복한 시간 [...]

소아과 의사되기

January 08 6 Comments

소아과 의사되기

› 그: 왜 그렇게 소아과 의사가 되고 싶어요? › 나: 잘 모르겠어요. 제일 재미있는게 소아과에요. › 그: 아기들 우는거, 엄마들 극성, 그런거 힘들지 않아요? › 나: 힘들죠. 신경질도 나고. › 그: 근데요? › 나: 아기들이 손을 꼭 잡아주면 기분이 좋아요. › 그: 파악반사 금방 사라지잖아요. › 나: 그때부터는 내가 아이들 손을 잡아주면 되잖아요. 그렇게 그렇게 [...]

Recent Comments

  • 1주년의 이벤트를 조그마한(?) 일탈과 함께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
    cataka Posted on 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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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병원으로 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기회가 된다면 펠로우를 그리로 가볼까요? 그때까지 계시려나요. ...
    이음™ Posted on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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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뿐만 아니라 머리도 꽉 찬 소아과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데... 지식이 미천하여 근심입니다. (요즘 비뇨기과 인턴으로 근무 ...
    이음™ Posted on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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