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많이 읽으시나요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바쁜 시간 쪼개어가며 참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소설, 수필,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지요. 그러다 대학교 진학 후부터 관심분야가 자연과학서 쪽으로 좁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은 남는 시간에 재미삼아 읽는 것으로 보였고 수필은 내가 쓴 글이랑 별반 다를게 없이 보였습니다.
그때의 독서습관이 10년이 가깝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책이라고는 교재 밖에 보지않는 참담한 상황에 처했지요. 가끔 서점에 들러보기도 하지만 제 발걸음은 항상 가던 코너만 가게되고 그나마 몇장 읽다가 놓고는 합니다.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책으로 발걸음을 옮겨보기도 하지만 ‘이거 다 상업성에 의해 조작된 베스트셀러 아냐?’하는 꼬인 시선이 먼저 가게 됩니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자기계발서를 보면 하나같이 뻔한 이야기에 큼직큼직한 글자.. 도무지 책 같지가 않아 보입니다.
자기계발서의 내용이 뭐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런 사소한 것들을 몰라서 실천 못하는게 아니라 망각하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실천 못한다는 사실을 직시하면 분명 그런 책들은 내게 동기부여나 채찍질이 될 수 있는데 왜 시시하게 여기는 걸까요. 나보다 나아보이는 작가에 대한 이유없는 불만일까요. 제 잘난 맛에 사는 저의 자존심이 상해서일까요.
오랜만에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서점에 가보려 합니다. 오늘은 차분한 마음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마음에 양식을 좀 담아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전 책은 항상 서점에서 읽어야 잘 읽어지더군요 -_-’
그래서 요즘 리뷰쓰는 책은 거의 서점에서 본책들;;
전 도서관이나 교실에서는 잘 읽히는데 서점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오늘 오랜만에 간 서점나들이는 만족이었습니다^^
책은 정말 많이 읽고 또 좋아합니다.
한 5년은 인턴/레지던트 하면서 일반 책은 거의 읽지를 못했습니다..그런 여유가 전혀 주어지지 않죠.
독립하면서 다시 책을 손에 들었고 지금도 매일 밤마다 조금씩 읽고 잡니다.
시간만 된다면 많이 읽으세요..소설도 좋고 교양도 좋고 심지어는 잡지도 좋습니다.
읽는것이라면 비록 거짓이라도 배우는 점이 많다는걸 꼭 기억하세요.
20년 넘게 항상 가지고 다니는 책이 있습니다..JD Salinger의 “Catcher in the Rye”..10대, 20대, 30대, 그리고 지금 40대에서 읽을때마다 받는 느낌이 항상 다릅니다.
힘들때 꺼내서 읽는데..제겐 성경과도 같은 좋은 인생 교과서입니다.
자투리 시간만 모아도 꽤 많은데 막상 책을 읽으려하면 ‘지금 책 볼 여유가 있나’ 하는 불안함이 생깁니다. 컴퓨터 하면서, 수다떨면서, 어영부영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데도 말이죠.
Catcher in the Rye..처음 들어보는 책입니다. 워낙 책 안읽는 제가 들어본거면 그게 더 이상하겠지만요..^^;; 추천서라 여기고 꼭 읽어보겠습니다.
이런이런.. 호밀밭의 파수꾼이었군요. 이렇게 유명한 책의 영어 제목을 몰라봤다는 것도 부끄럽지만 여태 읽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더 부끄럽습니다.
점심시간에 교보에 들렀는데 제가 올걸 알고 있은 것 처럼 위 책이 딱 진열되어 있더군요. 몇주전만 해도 없었는데 신간도 아닌 책이 새롭게 올라와 있어서 놀랐습니다. 냉큼 사서 왔습니다~^^
ㅎㅎ..전 진짜로 모르시는줄 알았어요..^^
왠만하면 원본으로 읽어보세요..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아직도 진열을 해 놓은걸 보면 저 같은 분들이 많은가 봐요.
그래도 전 너덜 너덜한 제 책이 더 좋습니다 ^^
출퇴근 시간이 길 때는 1주에 한두권씩 읽었는데 근처로 이사오니 한달에 한권 읽을까 말까하고 있네요…
자기계발 관련된 책들은 블로그 주인분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 뿐만 아니라 강연들도 마찬가지구요…
지하철에서 책 읽으셨나요. 전 버스 안은 물론이고 지하철에서도 책을 못 읽습니다. 얼굴을 숙이거나 뭔가를 읽거나 하면 멀미가 심하게 생겨서…T.T 시험기간에 차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오늘 서점에서 자기계발 분야의 책을 보면서 ‘다 아는건데 나라도 책 쓰겠다.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줘, 제발’ 이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자기계발서에 대해서는, 저도 글쓰신 분과 같은 생각으로 거의 읽지는 않았는데, 어디선가 자기계발서를 읽는것은 모르는 내용을 알고자 하는것이 아니고, 반복해서 읽고 연습함으로서 그게 내 몸에 쌓인 안좋은 ‘태’를 벗어나고자 하는 목적이란 글을 읽고, 이후엔 기회되면 읽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니 그런 책들도 잘 읽히더군요. ^^
아직 성숙한 마음가짐을 갖추지 못했나봅니다, 저는. 그런 책을 읽으면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스스로를 자극해야 하는데 단순히 뻔한 내용이라는 사실이 제 심기를 자극하거든요.
생각을 조금 바꾸면 세상도, 나도 달라질 수 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