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심잡음(murmur) 청진 간단 정리
심음과 폐음은 백독이 불여 일문입니다. 아니 일문으로는 턱없고 십문 이상은 되어야 대충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 심음부터 각종 심잡음을 구분하고 언제 들리는지 익히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자꾸 듣다보면 비슷하던 소리도 구분이 되는 때가 오더군요. 애초에 워낙 저명한 심잡음이라 그게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요.
심음을 듣는 네군데가 있습니다. A, P, T, M이라고 간단히 표기하는데 aortic valve, pulmonic valve, tricuspid valve, mitral(bicuspid) valve 소리를 듣게 됩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청진기가 위치한 곳이 P, 그 반대편이 A, P의 아래가 T, T의 옆이 M이 됩니다. 말로 설명을 하면 두번째 intercostal space에서 sternum의 right border는 A, left border는 P가 되고, 다섯번째 ntercostal space에서 sternum의 left border 혹은 sternal end의 left border가 T가 됩니다.
이러한 위치가 중요한 이유가 각 위치에서 저명하게 들리는 심잡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잡음을 듣기 전에 정상 심음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정상 심음도 청진 위치, S1 ~ S4, physiologic split 등등 익힐 것이 많지만 자세한 것은 따로 찾아서 공부하도록 하세요.
이어서 대표적인 심잡음과 그 소리를 구분하기 위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필수 심잡음
Atrial regurgutation (AR), Atrial stenosis (AS), Pumonic valvular stenosis (PVS), Atrial septal defect (ASD), Mitral stenosis (MS), Mitral regurgitaion (MR), Ventricular septal defect (VSD), Mitral valvular prolapse (MVP)
1. AR
A 위치에서 mild diastolic murmur이 저명하게 들립니다. A 뿐만 아니라 P, T, M 위치에서도 다 들리지만 잡음 자체가 특이해서 구분하기 쉽습니다.
2. AS
A와 P, T, M 모두에서 다 들립니다. 하지만 A에서 가장 크게 잘 들립니다. systolic ejection murmur가 들리는데 PVS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의 똑같이 들립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AS는 A에서 가장 크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3. PVS
위의 AS와 비슷하게 들리지만 차이점은 P에서 A에서보다 크게 들리거나 거의 비슷하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4. ASD
ASD는 A, T, M에서는 정상음이 들리지만 P에서 잡음이 들립니다. 특징적인 소리는 잡음 뒤에 S2 split가 들리는 것입니다.
5. MS
Low pitched diastolic rumbling murmur가 T, M에서 저명하게 들립니다. 기차달리는 소리 같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던데 각자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익히시면 되겠습니다.
6. MR
Pansystolic murmur가 T, M 위치에서 들립니다. 소리 자체는 VSD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첫음이 크게 시작하고 pitch가 다소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7. VSD
MR과 비슷하게 들리지만 pitch가 일정하게 감소하는 양상입니다. M에서 저명하게 들립니다.
8. MVP
P, T, M에서 특유의 세분절음이 들립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기본 심잡음도 개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들릴 수 있고, 하나하나에 대해 더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웹상에는 수없이 많은 자료가 존재합니다. 구글에서 heart sound, lung sound, ascultation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세요.
더 읽을거리
- 의학 관련 사이트 모음
- Heart Sound & Murmur
- 이학적 검사에 도움되는 사이트


좋은 자료입니다. ^^ 감사합니다. (제 전공과는 관계 없지만..ㅠㅠ. )
시뮬레이션 하는 동안 녹음한 것인데 장비마다 소리가 달라서 언제쯤 익숙하게 구분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요즘 의대생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이런 자료를 구할 수도 없기는 했지만…(그 당시는 3M Littman 테이프가 전부였지요. 그래도, 한번도 끝까지 못 들어봤다는… -.-; )
심장전문 병원에 파견나가서 열심히 듣는다고 돌아다녀서 많이 들어 본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구분이 안되는 경우도 많지요.
좋은 자료를 많이 찾아 놓으셨네요.
정말 LUV4US님은 소아과를 하시면 잘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라는 말씀에 민망해서 얼굴이 붉어집니다. 저는 대다수의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과는 거리가 좀.. ^^;; 3M Littman 테이프도 있군요. 청진기 사면 부록으로 주는건 아닌가 봅니다. 학교에서 청진기만 주고 테이프는 안주는 것을 보면요. 요즘은 인터넷에 워낙 자료가 많다보니 책이나 다른 자료를 찾기 보다 인터넷 먼저 뒤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바로 옆에 좋은 책을 두고도 인터넷에서 헤매는 경우도 생기구요. 심음도 처음엔 인터넷만 뒤지고 다녔는데 임상수기실습실에 좋은 장비가 있더라구요.
주옥 같은 자료네요.
저도 요즘엔 책 보다는 구글 검색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전 가급적 책을 보려고 하는데 이유가.. 웹에 좋은 자료가 참 많은데 전 워낙 섬세(?)해서 컴퓨터실에 가면 눈이 아픕니다. 목도 까끌까끌해지고. 뭐 제일 큰 문제는 자꾸 딴짓을 하다가 시간을 버린다는 것. 지금도 이러고 있잖아요..-.-;
3M 제품은 Cardiology III 이상 제품을 사면 심음에 대한 CD가 있습니다. 거.. 어디 Mp3 파일을 떠둔데 있는데..
혹 제 메일로 연락 주시면 찾아보고 보내드리겠습니다. byun1114@welovedoctor.com 입니다.
학교에서 준 것도 Cardiology III 인데 CD는 없더라구요. 단가가 맞지 않아서 빼버렸을까요. 혹시 찾아두신게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메일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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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보이는데 안들려요 ㅠㅠ 흑
왜 그럴까요. 며칠 전이면 블로그 옮기면서 파일 링크가 깨졌을 수 있지만 어제부터는 잘 되고 있거든요. 지금도 안되나요?
되네요 감사감사 ^^
너무 주옥같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이 심음 파일 받을 수 있을 까요??
제 메일은 anthemlove@naver.com 입니다^^
파일로 된 것은 단편적인 소리 뿐이라 실제로 들어보는 것에 못 미치지만.. 일단 자료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