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차

December 21 0 Comments Category: 주저리 주절

삼성서울병원.
페이스북에 (잠깐) 오른 아름다운 글.

하지만.
인술이라는 미덕 뒤에 숨겨진… 현실.

어디로 흘러가나

March 05 1 Comment Category: 주저리 주절

인턴을 마치며 마지막 글을 올린지 어느새 1년이다. 무엇이 그렇게 바빴던지, 무엇이 그렇게 내 마음의 여유를 앗아갔던지.. 내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훗날을 기대하지 못하고, 당장의 지금에 얽매여 조바심 내고 초조해하며 지낸 지난 1년. 어쩌다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을까. 수년을 기다리던 자리인데 왜 돌이키고 싶은 것일까. 왜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걸까. 목표는 변함없지만 문득문득 왜 이 방법을 택했을까 하는 […]

나는 미련한 인턴이었다

February 12 3 Comments Category: 생각의 소리

부제: 내일 인수인계 할 신규 인턴에게
2011년 2월 말. 잔뜩 긴장된 자세로 병원에 들어섰다. 셔츠에 타이를 메고 곧게 다려진 가운을 입고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저녁에 되면 옷은 꼬깃꼬깃 볼품 없고, 소매는 까무잡잡해졌지만 다음날 또 깨끗하게 다려진 옷으로 새벽을 열었다.
2012년 2월 중순. 사흘을 입어 구깃구깃한 수술복과 맨발에 샌들. 세수는 했는데 면도는 안했다. 1년 사이에 참 많이 […]

병원 탈출 감행

January 15 1 Comment Category: 주저리 주절

근무시간에 병원 밖으로 나가면 큰일나는 줄 알고 지낸 1년. 본원에서 근무할 때는 숙소 건물이 따로 있어서 바깥 공기를 쐴 수 있지만 파견 병원은 모두 병원 내에 숙소가 있다보니 오프가 되기 전까진 하늘 한번 볼 수 없다. 이곳에서도 2주 동안 컴컴한 하늘과 달만 지겹도록 봤다.
하늘색이 무슨 색이었더라.
간 큰 인턴이야 콜이 있더라도 어차피 병원 주변 산책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