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난 회상 그리고 공연문화

June 21 2 Comments Category: 생각의 소리

시간을 약속한 사람과 통신이 두절되어 한참을 망설였다. 입장은 시작되고 언제 도착 할런지는 알 수 없고 이런 건 답답하다. 공연을 10여분 남기고 간신히 연결이 되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산에 서식하는 자연인으로 살자면,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 적절한 시간과 약간의 금전적인 여유로 만들어진 우연. 놓치기 싫었다.

공연은 이제 수분여를 남기고 있다. 주변은 막이 오르길 기다리는 관객들로 [...]

뮤지컬 몰아보기

June 11 1 Comment Category: 공연문화 → art

제작년까지만 해도 공연 보러 자주 갔었는데, 조금씩 뜸해지더니 작년에는 한 편도 안봤다. 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실습 때문에 마음에 편하지 않았던 이유 하나에 혼자 공연장을 찾는 어색함이 전에없이 크게 느껴진 이유 하나가 더해지다 보니 자연스레 공연관람과 멀어지게 되더라.
올해는? 지난 한 해의 가뭄 뒤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연극과 방송에 몸을 담고 있는 분의 아낌없는 초대권 지원으로 [...]

딤프(DIMF)의 세번째 마법

May 03 2 Comments Category: 공연문화 → art

#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The 3rd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6월의 여름날
뜨거운 대구, 이 공간에서 22일간 딤프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 행사기간: 2009년 6월 15일 – 7월 5일
- DIMF 공식 홈페이지: http://www.dimf.or.kr
- 티켓 오픈: 5월 13일 !!

헤드윅(HEDWIG)과의 첫만남

April 11 0 Comments Category: 공연문화 → art

뮤지컬 헤드윅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작품이다. 오래전부터 TV를 통해서 몇번 접하긴 했지만 단 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본 적이 없다. 뭔가 어색하고 불편해서 계속 지켜볼 수가 없었다. 트랜스젠더라는 인물적 특성 때문일까, 아니면 낯선 문화적 내용 때문일까? 글쎄.. 그런거라면 ‘록키 호러 픽처 쇼’ 도 끝까지 보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건 푹 빠져서 보지 않았던가.
비록 작은 텔레비전 화면을 [...]

솔로도 공연보게 해주세요

April 11 6 Comments Category: 생각의 소리

오랜만에 공연을 보게 되었다. 정말 이게 얼마만에 찾는 극장인지 모르겠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고, 혼자 공연장을 찾는 것이 예전 같이 편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된다.
그래, 하나 물어보자.
왜 커플들만 공연을 볼 수 있는거죠? 솔로는 혼자 연극보러 가면 안되나요.
솔로도 마음 편히 공연보게 해주세요! 네? 
.. 응? 솔로도 공연 볼 수 있다구? 어, 근데 왜 늘 ‘한 분이세요?’, [...]

대구시립극단 제21회 정기공연

November 25 0 Comments Category: 공연문화 → art

연극 한편 볼 시간을 낼 수 없을 만큼 바쁜 것도 아니었는데 한동안 공연 소식이 뜸했습니다. 직접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관심이 가는 공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간만에 광고글을 올려봅니다. 

대구시립극단에서 21회 정기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달콤 살벌한 프러포즈’와 ‘맨드라미 꽃’으로 웃음과 눈물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달콤 살벌한 프러포즈’ 는 러시아 극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