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나는 음악여행
중고등학교 시절 매일 밤 붙들고 있던 라디오. 한창 감수성 넘치던 시절이라 그런지 꼭 내 이야기 같은 사연을 들으며 함께 웃고 울던 기억이 난다.
요즘도 적막한 공간을 깨우는 도구로 라디오를 켜두지만 예전과 달리 시사채널을 선택한다. 별밤을 들어도 공감을 할 수 없고,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좋아하시는 방송을 듣기엔 노래가 내 취향이 아니다. 새벽 시간이면 내 또래가 들음직한 방송을 한다지만 [...]
중고등학교 시절 매일 밤 붙들고 있던 라디오. 한창 감수성 넘치던 시절이라 그런지 꼭 내 이야기 같은 사연을 들으며 함께 웃고 울던 기억이 난다.
요즘도 적막한 공간을 깨우는 도구로 라디오를 켜두지만 예전과 달리 시사채널을 선택한다. 별밤을 들어도 공감을 할 수 없고,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좋아하시는 방송을 듣기엔 노래가 내 취향이 아니다. 새벽 시간이면 내 또래가 들음직한 방송을 한다지만 [...]
‘좋아하는 노래 있어?’
어떤 노래를 듣는 순간 순간에 ‘이 노래 참 좋다’라고 느끼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있지만 반대로 좋은 노래를 물으면 선뜻 꼽을 수가 없다. 노래뿐 아니라 대부분의 것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나이기에 기억에 남는 무엇이라던가, 인상깊었던 무엇을 묻는 것 만큼 답하기 곤란한 경우도 없다.
그래서인지 자유님의 블로그에서 옛노래 이야기를 읽게 되면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 기분이 [...]
매주 화요일 iTunes Store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음악, TV쇼, 오디오북 등을 받다보면 가끔씩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행운이 따른다.
오랜만에 또다시 그런 행운을 맛보게 되었으니, 이번 곡은 KARINA의 Can’t Find The Words이다. 원래 R&B나 Soul 장르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단번에 꽂히는(‘꽂힌다’는 표현을 꺼리면서도 쓸 수 밖에 없을 만큼 마음에 쏙 드는) 곡을 찾게 된 것은 [...]
방송인 탁재훈 – 가수보다 이제는 방송인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듯 – 을 당황하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데뷔곡 ‘내가 선택한 길’이다. 정말 그 때를 부끄러워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탁재훈을 놀리는 이야깃거리로 자주 올려지고, 탁재훈은 스스로 ‘잘못 선택한 길’, 또는 ‘굉장히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토로한다.
탁재훈의 데뷔앨범이 몇장이나 판매되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당시를 떠올리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어제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찬 한잔과 함께 한 노래, 오늘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마시는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하는 노래.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처음 알게 된 것이 작년이었나, 제작년이었나 가물거릴 만큼 그 때는 내 마음 깊이 와닿지 않았다. 좋은 노래라는 느낌은 가졌지만 이렇게 나도 모르게 [...]
가수 김광석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그의 노래는 어떤 색깔인지, 그만의 음악적 색깔은 어땠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생을 마감했는지도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이등병의 편지라는 노래가..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가.. 그의 이름을 낯익게 해주었고 결국 이 글을 쓰는 동기가 되는군요.
‘이등병의 편지’라는 노래를 처음 듣게된 것은 이등병 시절입니다.
ROKA Staff에 들렀는데 컴퓨터인지 라디오인지는 기억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