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뭉쳐라 싸질 것이다

August 18 0 Comments Category: 과학기술 → tech

저희 가족은 통신사에 대한 충성심이 그다지 없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통화품질 때문에 SKT 2G를 고수하고 계시지만 나머지 가족은 공짜 단말기를 찾아 KT, LGT, SKT 사이를 오갑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한가족 안에 통신 3사가 모두 존재했습니다.
얼마전 500백년 만에 관찰된다는 개기일식이 있었습니다만, 그같은 일이 저희 가족에게도 일어나 있더군요. 각자 요금을 내고 있고, 단말기를 바꿀 때마다 번호이동을 하다보니 서로의 통신사에 대해 [...]

웹표준을 부르짖는 나 이기적이다

February 19 6 Comments Category: 생각의 소리

언제부턴가 웹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인터넷 사이트를 배척하고, 특정 플랫폼의 특정 브라우저만 지원하는 공공기관 사이트를 비판해왔다. 액티브엑스를 비난하는 글을 보면 맞장구를 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점유율이 가히 기네스북감인 우리나라 웹환경에 조소를 보내기도 했다. 
근데 내가 누군가? 인터넷을 모자익 브라우저와 넷스케이프로 시작했음에도 이듬해 IE가 나오자 냉큼 갈아탔던 내가 아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IE를 쓰면 더 좋을 것 같았고, 이후에는 [...]

Fon, 국내 ISP와의 협상은 진전이 있나요

July 19 5 Comments Category: 과학기술 → tech

작년 이 맘때 폰(Fon) 서비스에 대해서 처음 듣게 되었을 때 기발하다는 생각 보다는 ‘법적인 문제는 없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공유기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참 애매하면서도 당연한 권리라고 인정하고 싶지만, 인터넷 업체가 제공한 서비스를 다시 돈을 받고 판매해도 괜찮나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궁금해서 이용약관을 찾아 보았습니다. 제가 가입된 회사는 아니지만 하나로텔레콤의 전기통신기본약관 11조 6항에 다음과 [...]

몇살이니?

October 22 8 Comments Category: 생각의 소리

결혼식이 많은 때의 휴일 아침이라 미용실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한켠에 마련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메일을 보내고 있는데 옆자리에 여자애가 앉더니 게임을 하기 시작합니다. 한눈에 봐도 자그마한 몸집만큼이나 어려보이는 꼬마. 잠시 후 동생으로 보이는 애가 와서 자기도 하겠다며 보챕니다. 꼬마가 동생에게 마우스를 넘기는 순간 언니로 보이는 애에게 물었습니다.
“몇살이야?”
“다섯살이요.”
요즘 애들 똘똘한 것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놀라움을 감출 수 없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