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마지막 공연 후기
첫 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넘치는 애드립과 첫 공연때와는 달리 탁 트인 목소리, 그리고 첫 공연때 보다도 더욱 뜨거운 관객의 호응. 이래서 마지막 공연이 재미있다고 하나봅니다.
대구시립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앙코르 공연 마지막 회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 목요일 첫 공연때와는 분위기가 달라도 달라도 한참 다르네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고, 배우들도 한결 여유있는 모습으로 연기를 하고. 초보관객인 저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첫 공연때, 로미오의 죽음을 알게 된 줄리엣이 ‘(독약을) 당신이 다 마셨군요’라는 대사를 했을때 비극적인 상황과 달리 웃음이 터진 관객이 꽤 많았는데 오늘은 그 누구도 울먹이는 줄리엣의 그 대사에 웃을 수 없었습니다. 같은 대사인데 같은 배우가 한 것인데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네요.
막이 내린 후 로미오 역의 고봉조씨와 친분이 있는 친구 소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친구와 고봉조씨 사진만 찍어주고 정작 나도 하나 찍자는 생각도 못했을 만큼 두근거렸지 뭡니까.
정말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ps. 여러 작품을 통해서 많은 배우분들을 뵐 수 있겠지만, 이번 공연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준 줄리엣 ‘황지혜’씨, 요정 ‘조혜림’씨도 좋은 작품으로 무대에서 또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랜만에뵙네요^^ 그새 스킨도 바뀌셨구..
사진, 글 잘보고갑니다^^
학업에 열중하시느라 잠시 뜸하셨네요. 그렇잖아도 어제 블로그 들렀거든요. 일단은 학교 공부가 먼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