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GS홈쇼핑 공동구매

30 May 2008 0 Comments Category: 과학기술 → tech


GS 홈쇼핑에서 맥북에어 방송을 한단다. (→ GSonTV)

공동구매라는 이름을 달고 있길래 가격 할인의 혜택이라도 있나 궁금했는데 정가 그대로 다 받네. 대신 사은품이 더해지긴 하는데 공동구매가 무색해지는 사은품이다. 차라리 맥북에어 넣고 다니라고 서류봉투를 몇장 주지.

방송시간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컴퓨터 판매할 때 대개 ‘얼마 추가하면 뭐가 업그레이드’, ‘거기에 얼마만 더 추가하면 뭐가 따라간다’는 식으로 나름 물건을 잘 파는데 혹시 이번에 그런 식으로 저렴하게 추가구성을 준비해주지는 않을까. 맥북에어에서만 쓸 수 있다는 외장 ODD를 추가 구성으로 값싸게 제공하면 좋으련만.

사이트에 가서 얼핏 보니 상품이 3가지던데 하나는 기본구성, 다른 하나는 조금 더 비싼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SSD라고 하기에는 가격차가 그리 크지 않던데.. 아마도 CPU 업그레이드 일 듯. 마지막 하나는 윈도를 포함한 풀패키지라는데 full 이라면 도대체 어디까지를 포함하는거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송에서 맥을 판매할 때마다 관심이 가는 하나는 쇼핑호스트가 맥이라는 하드웨어와 Mac OS 라는 소프트웨어를 모두 충분히 소개하느냐 이다. 사실 어느 컴퓨터 방송을 보더라도 단순히 하드웨어 사양을 나열하고 그저 최고, 최신, 최대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거기에 윈도 XP인지 Vista인지 언급하는 정도가 다 아닌가. 오늘 맥북에어를 판매할 때에는 어떨까.

OS X 레퍼드(Leopard)의 막강함은 ‘윈도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아무런 불편이 없다’는 말 앞에 굴욕을 당할 수도 있겠다. 맥북에어가 그저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으로만 소개되는 일은 없으면 좋겠는데. 맥을 그저 디자인 예쁘고 좀 비싼 컴퓨터, 이제는 윈도도 깔리는 컴퓨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맥 OS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방송이 되면 좋겠는데 물건 파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겠지.

그나저나 방송 보다가 충동구매를 하거나 맥북에어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하긴 인텔 CPU를 달고 잘 나가는 요즘 맥북들 보다도 한참 옛날의 G4를 달고 있는 내 파워북이 훨씬 듬직하니 그럴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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