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iMac) G4 분해 청소

24 February 2009 0 Comments Category: 과학기술 → tech


방학도 며칠 남지 않았고, 봄기운도 제법 돋고 해서 집안 대청소와 책상, 책장 정리를 하고나니 호빵맥이 눈에 들어온다. 

 

호빵 안녕?

호빵맥이라는 애칭 만큼이나 귀여운 디자인의 아이맥 G4. 구입한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메인으로 사용중이다. 새로운 버전의 소프트웨어가 나올 때마다 최소 사양에서 탈락하는 것이 가슴 아프기는 하지만 어차피 매년 신버전을 구입할 생각도 여력도 없으니까 괜찮다.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내부청소이다. 몇년을 사용했으니 분명 먼지가 수북할텐데 분해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뒀다. ODD 트레이도 손으로 밀면 한번에 들어가는데 키보드 버튼을 눌러 넣으면 들어가다가 멈추는 일이 잦아져서 교체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분해하는게 엄두가 안나서 다음으로 미룬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호빵맥 분해가 어렵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분해 사진을 보니 케이스만 열면 그만인 일반 PC하고도 너무나 달라 보여서 쉽게 시작할 일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먼지를 그냥 두고볼 수는 없었다. 방청소를 깨끗이 해도 이상하게 호빵맥 주변에는 금새 먼지가 소복히 쌓이는 것이 의아했는데 생각해보니 내부에 뭉쳐져 있던 먼지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 같았다. 송풍구를 얼핏 봐도 먼지뭉치가 보일 정도니 틀림없다. 

뜯다가 고장나면 이참에 청소와 HDD/ODD 교체까지 한번에 서비스센터에 맡길 각오를 하고 분해 준비에 들어갔다. PC 청소용 먼지제거제가 좋겠지만 사러 나가기가 귀찮아 일단 브러쉬와 +자 드라이버, 별모양 드라이버(T10, T15), 그리고 예전에 사두었던 써멀 컴파운드를 꺼내놓고 호빵맥을 바닥에 뉘어놓았다.

눕혀 놓을 때 팁은 부드러운 방석 같은 것을 깔고 그 위에 화면을 엎어놓은 후 호빵의 몸통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준다. 이렇게 하면 중간에 본체가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아래쪽으로 위치하게 되어서 케이블을 분리하지 않고도 하판을 바닥에 뉘울 수 있다.

제일 먼저 +자 드라이버로 하판을 분리하면 에어포트 익스트림 카드와 외부메모리가 보인다. 외부메모리는 노트북용을 사용한다. 이어서 별모양드라이버(T15)를 사용하여 나사를 제거하면 본체의 상부와 하부가 분리된다. 상부에는 팬, HDD, ODD가 위치하고 하부에는 메인보드와 내장메모리가 위치한다. 물론 이 둘은 여러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있다. 내장 메모리는 일반 데스크탑용을 쓴다. 청소를 위한 것이므로 힘들게 케이블까지 분리하지는 않아도 된다. HDD/ODD 교체를 원한다면 해당 IDE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만 분리하고 다른 것들은 그냥 둬도 분해에 걸리적거림은 없다.  

메인보드가 달린 하부를 상부와 분리하니 먼지가 수북하다 못해 아예 꽉 차있다. 몇년 만에 처음 하는 청소라면 절대 방이 아닌 집 밖에서 할 것을 권한다. 브러쉬로 먼지를 털어내기 전에 일단 장갑을 끼고 먼저덩어리를 집어냈다. 이건 색만 시커멓지 크기도 모양새도 완전 솜사탕이다. 대충 큰 먼지를 제거하고 브러쉬로 세부 먼지까지 제거한다. 

하부 먼지를 대충 제거하고 상부 분해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T10 사이즈의 별모양드라이버가 필요하다. HDD/ODD가 하나로 묶여 있는데 이들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제거하고 트레이 반대편부터 힘을 주어 빼낸다. 수평으로 빼내면 트레이쪽이 걸리기 때문에 뒤쪽부터 먼저 비스듬한 방향으로 빼야 한다. 상당히 빡빡하므로 ‘이렇게 힘줘도 되나’ 싶을지 모르지만 그래야 빠진다. 

상부에는 팬 주위에 먼지가 상당하다. 역시 덩어리진 먼지를 제거하고 브러쉬를 이용하여 세부먼지도 탈탈 털어냈다. 방금 청소한 하판으로 먼지가 퍼진다. 다시 한번 하판의 먼지를 말끔히 제거하고 이제 남은 것은 재조립 하는 것이다. 

HDD/ODD는 뺄 때와 반대로 트레이 쪽을 먼저 위치시키고 뒤쪽을 천천히 힘을 줘서 밀어 넣고 나사를 조이면 되고, 중요한 것은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기 전에 써멀 컴파운드를 바르는 것이다. 기존에 발랐던 것은 깨끗하게 긁어내고 새 컴파운드를 발라준다. 

발라야 할 곳은 상판 두군데, 하판 두군데. CPU 위에 직접 바르는게 아니라 냉각 통풍로와 연결된 곳에 바르는데 위치는 사진을 참고한다. 컴파운드는 0.5g 짜리 하나로 충분하고도 남는다. 

이제 케이블이 꺾이거나 당겨지지 않게 잘 위치해서 상부와 하부를 조립하고, 밑뚜껑까지 닫으면 끝이다. 

잔뜩 쌓인 먼지를 제거하니 마음도 한결 개운하고, 무엇보다도 호빵맥의 배를 한번 열어보니 별 것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실제로 이야기로 듣던 것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달리 호빵맥의 내부는 단순하다. 좁은 공간에 꽉꽉 채워넣었다 뿐이지 그로 인해 분해하고 부품을 교체하고 청소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아니었다.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어가며 과정을 보여줬다면 도움이 됐을텐데 청소에 열중하느라 그럴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호빵맥 분해에 대한 사진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중 faqintosh의 ‘Replace Hard Drive and/or Optical unit‘ 를 소개한다. 단계별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볼 수 있다. 

# iMac G4 해부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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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c G4 17″ 1GHz, or another same generation iMac G4 model ⌘ Torx #10 screwdriver ⌘ Torx #8 screwdriver ⌘ plain and cross screwdrivers ⌘ HD 3.5″ ATA and/or DVD for repla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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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 down the iMac on a smooth and clean surface, then locate on its bottom the 4 screws hold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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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rews once removed will remain attached to the metallic bot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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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lug the So-Dimm RAM module, by acting on its s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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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ing with a screwdriver remove the AirPort Extreme antemna conn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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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the AirPort module on its sides, and unplu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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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sing a Torx screwdriver remove the long 4 screws from the bottom (highlighted in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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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lightly and very carefully the bottom, keeping care of wires. If needed rotate the iMac in order to leave it in a comfortable position. Locate the two IDE connectors (in orange), and unplug them from the mother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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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can see -and touch, indeed- the internal RAM Dimm module. We don’t need to remove it, but it is now a good time if we want to replace it with a bigger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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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wires can be unplugged (in orange): power double wire, and a thin wire on the side of DVD, beside a disconnected wire. The big metallic power connector on the motherboard sems to be removable, and probably it is; by the way it is quite hard to remove, and actually we don’t need to remove it in order to go 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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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sing a #10 Torx scredriver remove the ground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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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Torx screws hod DVD shield to the iMac, remove them (in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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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sing again a #10 Torx screwdriver remove the two screws (in yellow) in the free zone above the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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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ve the #10 Torx screw from lower back DVD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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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10 Torx screw is located in the front bottom corner. Remo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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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you remove screws place them on a free surface, in a kind of map that will allow you later to remember their original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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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could be hard to unplug the connector, possibly a grab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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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D/DVD section is now free, even if it seems to be still locked. Remove the two thin wires passing on the lower side of DVD, and very carefully pull and move the froup in order to extract and pull up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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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order to free up the HD/DVD bundle we have to unplug HD power connector, and now it’s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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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decide to replace the Hard Drive then move the adhesice film from the old drive to the new one, it’s usefull for cooling. Similarly, if you decide to replace the Optical unit then its front needs to be removed, and slide plastic top replaced with the adhesive one located on the slide top of the previous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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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restoring HD/DVD bundle remember to plug back HD power conn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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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ore original screws in their original location

호빵맥 청소나 HDD/ODD 교체, 혹은 내장메모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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