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프로젝트 'OZ 체조 위젯'

08 March 2009 2 Comments Category: 과학기술 → tech


블로고스피어도 일종의 유행이 있는 듯 합니다. 몇년 전 설치형 버금가는 서비스형 블로그가 탄생하면서 블로그에 키워드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신드롬처럼 퍼진바 있지요. 요즘에는 개별 블로그로 머물지 않고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스스로 가치를 부여/창출하는 흐름이 눈에 띄구요. 여기에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행을 추가하자면 바로 위젯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은 위젯뱅크를 통해서 꾸준히 위젯을 발표하고 있고, 각종 사이트나 기업에서도 광고효과를 위한 위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젯? 가젯?

 

위젯. 오래전부터 Konfabilator를 사용하던 분이나 맥 OS X을 사용하는 분들은 위젯이란 용어에 익숙할테고, 윈도 비스타를 이용하는 분들은 가젯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할 것입니다. 데스크탑에 띄워놓고 간단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맥가이버칼처럼 간단하고도 편리한 툴이지요.

이러한 위젯이 작년부터는 블로그로 발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블로그 스킨의 레이아웃이나 기능을 쉽게 변경하는 도구로 인식되었던 위젯이 서서히 관리자화면 밖으로 나와 그만의 기능을 가지게 된 것이죠. 위젯은 시계가 되고, 달력이 되어 개성있는 방법으로 시각과 날짜를 알려주고, 주크박스가 되어 방문자에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는 천사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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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다음위젯뱅크가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여러분은 다음 위젯뱅크 가운데 어떤 것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안타깝게도 저는 하나도 없습니다. 데스크탑 위젯과 달리 블로그용 위젯 가운데 저에게 쓸만한 것은 없었거든요. 수많은 위젯이 있지만 제대로 된 기능 보다는 홍보성 혹은 광고성 목적이 더 큰 것 같더라구요.

그런 이유로 위젯은 저에게 있어서 큰 관심거리가 아니었습니다.

OZ체조위젯을 만나다

 

그러다가 우연히 몇몇 분들의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위젯을 보았습니다. 재미도 재미지만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는, 간단하지만 작은 도움이 되는 위젯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위젯이더군요. 바로 ‘OZ체조위젯‘ 입니다. 이미 재미있는 광고로 인기를 끌었던 오주상사가 위젯 속으로 쏙 들어왔습니다. 그들이 위젯에서 무얼하느냐? 체조를 하네요,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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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체조위젯은 11가지의 체조를 제공합니다. 웃는 얼굴 만들기, 안구 운동, 어깨 스트레칭, 졸음 예방, 변비 탈출, 달갈형 얼굴 만들기, 키 크는 체조, 혓바닥 체조, 손목 운동, 항문 운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콧구멍 운동까지 이름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저는 특히 어깨 스트레칭과 안구 운동, 손목 운동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책상 앞에 종일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라면 몸이 뻐근하고 눈이 피로한 경험 자주 겪지 않으시나요. 기지개 한번 펴고, 먼산 한번 바라보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닌데 일부러 하기는 그다지 쉽지가 않습니다. 낮에는 학교와 직장에서 종일 의자에 앉아있고, 집에서는 블로그에 글 쓰느라 다시 컴퓨터 앞에 않다보면 어깨, 허리, 손목, 눈 어느 하나 쉴 틈이 없습니다. 생각날 때는 기지개를 한번 펴기도 하지만 그 ‘생각날 때’가 흔하지는 않더라구요.

OZ체조위젯으로 피로와 졸음 안녕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OZ체조위젯입니다. 일과 중에 한번씩 시간을 내서 몸을 풀어주려 마음 먹지만 바쁘게 지내다보면 자꾸 잊어버리지요? 하지만 OZ위젯이 있으면 내 블로그, 혹은 누군가의 블로그에 달린 OZ체조위젯을 보는 순간이 바로 체조시간이 됩니다.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이라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종일 모니터를 보다보면 쉽게 눈이 피로해지지만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자면 어느새 또 눈이 쉴 시간을 놓치고 일에 열중하게 됩니다. 굳이 일이 아니라 잠시잠시 딴 짓을 하는 동안에도 눈의 피로를 따로 풀어주지는 않게 되지요. 이상하게 일을 하는 동안은 피곤하던 눈이 잠시 블로깅을 하거나 뉴스를 보거나 할 때는 말짱해서 눈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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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위젯이 눈에 띄면 한번씩 따라해봅니다. 피로에 지친 눈을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가며 잠시 휴식을 취해주고, 키보드 두드리고 마우스 클릭하느라 피로한 손목도 슬슬 돌려줍니다. 자리에서 잠시 일어서서 어깨 스트레칭까지 한번 하고 나면 한결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봄. 봄이 되니 춘곤증에 시달리는 분도 생기실 것이고, 특히 점심을 먹고나면 식곤증까지 더해져서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경우도 생갑니다. 이때 OZ체조위젯을 보며 한번 따라해보면 어떨까요. 졸음 예방 체조를 시작으로 어깨 스트레칭, 손목 운동, 안구 운동에 이어 키 크는 체조로 마무리하고 나면 졸음이 싹 가시는 상쾌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는 것은 다 알지만, 하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가 아니라 자꾸 잊기 때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블로그에 달린 체조위젯은 아침잠을 깨워주는 자명종 만큼이나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OZ체조위젯으로 예뻐지자

 

웃는 얼굴의 중요성은 모두 아시죠? 체조로 졸음을 쫓았으면 이제 웃는 얼굴을 한번 만들어보자구요. 볼에 바람을 넣고 이쪽 저쪽을 부풀립니다. 눈도 한번 깜빡여볼까요. 정말 이렇게 해서 미소 짓는 얼굴이 만들어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분 만큼은 미소짓게 되네요. 기분이 좋으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법이겠죠?

이외에도 달걀형 얼굴 만들기 체조도 있어요. 따라해보기에는 살짝 민망해서 저는 혼자 있을 때 한두번 밖에 안해봤는데 달걀형 얼굴을 위해서는 부끄러울 것 없는 분들은 사무실에서 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아마 보는 사람들은 저절로 ‘웃는 얼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대체 어떤 동작이길래 이렇게 말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OZ체조위젯 사이트를 방문해보세요.

또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그 외에도 몇가지 체조가 더 있는데요,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콧구멍 체조와 항문 체조, 거기다가 혓바닥 체조까지 있네요. 항문 체조는 여성분들 사이에서 은근히 인기가 많더군요. 텔레비전과 같은 방송에서도 항문 운동에 대한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요가에서도 그와 관련된 동작이 있다고 알고 있구요.

혹시 변비 때문에 고민을 하신다면 변비 탈출 체조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어쩌다 한번씩 하루 한번의 규칙적인 배변을 거스르게 되면 여지없이 변비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만성 변비는 아니지만 예방적으로 이 체조를 좀 따라해봤습니다. 거창한 체조는 아니고 호흡을 하는 정도라서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건 변비있는 분에게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는데…

OZ체조위젯 이 점이 좀 아쉽다

 

변비 탈출 체조 뿐만 아니라 여러 체조들이 과연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는 자신있게 말 할 수 없습니다. 그 중에는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도 잘 알 수 없는 체조도 있구요. 예를 들어, 콧구멍 체조는 어디에 이로울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혓바닥 운동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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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한데 그 체조가 어디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간략한 설명이라도 곁들여진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모든 내용을 화면에 담기에는 조잡할테니, 도움말 버튼을 따로 두어서 원하면 내용을 볼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하나의 체조가 끝난 다음 나머지 10가지를 해보는게 약간 번거롭습니다. 다른 체조로 갈 수 있는 메뉴가 있지만 특정 인물이 맡은 체조 중에서만 고를 수 있거든요. 나머지 10개를 모두 하기 위해서는 화면 자체를 새로고침 하거나 오즈 사이트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그 자리에서 11가지를 모두 골라가며 하는게 훨씬 더 편하지 않을까요.

몇몇 동작은 사무실과 같은 공동 공간에서 따라해보기가 민망한데 이것은 체조 위젯의 문제라기 보다는 장소의 문제일테니 통과하고 다른 점을 꼽자면 앉아서 할 수 있는 동작 중심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OZ체조위젯을 보는 시간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텐데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가볍지만 몸에는 시원함을 주는 동작들로 채워졌다면 훨씬 유용할 것입니다.

마치며

 

이번 OZ체조위젯도 결국은 LG텔레콤 광고의 일환일 것입니다. 하지만 광고가 광고에 그치지 않고 정보로 다가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광고라는 거부감 없이 내가 먼저 찾게되는 위젯이니까요. 제품이나 브랜드를 내세우는 광고도 좋겠지만, ‘사랑해요 LG’와 같은 기업 이미지 광고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체조위젯은 감성 마케팅과 브랜드 마케팅 사이에서 잘 조화된 형태가 아닐까요.

전문적인 요가 교육도 아니고 시간이 제대로 들이는 체조도 아닌 간단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OZ체조위젯. 단순한 동작들이라 그 효과가 아주 클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체조를 따라하고 나면 분명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늘 똑같은 자세, 똑같은 움직임이 반복되다보니 우리 몸은 어느새 굳어가고 있습니다. 이때 잠시나마 사용하지 않던 근육에 자극을 주고 거북이처럼 된 자세를 꼿꼿하게 바로 세우고 나면 기분이 한결 좋아져 있을 것입니다.

지금 바로 블로그에 OZ체조위젯을 달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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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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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 직접적인 실용성보다는 보거나 따라하는 동안이나마 잠시 쉬라고 뜻 아닐까요.

    Draco 13 March 2009 at 9:38 am Permalink
    • 맞습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휴식+운동을 하고나면 한결 개운하네요. 새로운 것 몇개 더 추가되면 좋겠네요.

      LUV™ 14 March 2009 at 11:17 pm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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