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곡점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늘 경어체를 쓰다가 말을 놓으려니 어색하다. 혼잣말을 하는 블로그로 시작하긴 했지만 누군가 볼 것을 의식했던게 사실이라 그런가. 그러고보면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하지만 감독과 작가와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리얼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는게 잘못은 아닌 듯.
웹호스팅을 옮기면서 블로그 쪼개기에 돌입했다. 충동적으로 해본건데 두어시간이 허비로 끝난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나 혼자 재잘대는 공간과 나름의 정보를 전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 글쓰기의 부담을 이만큼 경감시킬 줄 미처 몰랐다.
그동안 쓴 많지 않은 글을 공연/문화, 과학/기술, 의학, 그리고 일기장으로 나눴다. 여기가 바로 일기장. 분가시킨 블로그 내용을 이곳에서 삭제하지는 않고 따로 담아뒀는데 업데이트는 개별 블로그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다. (전문성은 없지만 특정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분점의 글을 구독해주시고, 혹시 훔쳐보기의 즐거움을 노리신다면 이 블로그를 구독하시기를 ^^;; )
- Art & Culture: 뜸했지만 한달에 연극 한두편 보는 정도의 문화생활은 해보자.
- Tech: 블로그, 맥 관련 정보 창고로 꾸려가면 필요할 때 찾아보기 쉽겠지.
- Medschool: 선생님들 팀블로그는 많은데 학생들 놀이터는 별로 없어서..
어제까지의 LUV4US와 오늘부터의 LUV4US가 달라지는 변곡점. f”(a)=0이 되는 지점이었나, f’(a)=0인 지점이었나 오래되니까 이런 기본적인 것도 기억아 안난다. 다르게 보면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다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